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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집권’ 데이비드 스턴 前 NBA 커미셔너, 뇌출혈로 사망

미국프로농구(NBA)를 글로벌 스포츠로 만든 데이비드 스턴 전 커미셔너가 77세의 나이로 숨졌다고 AP통신이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턴은 1일 가족 곁에서 숨을 거뒀다. 스턴은 2019년 12월 13일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 뇌출혈로 쓰러진 뒤 수술을 받고 집중치료를 해왔다. 1984년 2월 NBA 제4대 커미셔너로 취임한 스턴은 2014년까지 30년 동안 NBA 수장 자리를 맡아왔다. 그는 2004년 NBA 팀을 지금의 30개 팀으로 늘렸으며 NBA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가 커미셔너로 있는 동안 NBA는 50억 달러(약 5조7800억원) 이상의 산업으로 발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20.01.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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